법률 가이드

형사 |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 처벌과 성립기준은


형사 법률 가이드 요약
지적 장애 아동의 신체를 깨물어 학대한 50대 보호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아동학대는 신체적 폭행뿐 아니라 정서적 고통과 방임까지 넓게 인정되며, 정인이 사건 이후 처벌 기조가 매우 강화되었습니다. 최한겨레 변호사는 가해자의 대다수가 보호자인 점을 지적하며 엄중한 법적 책임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형사 전문변호사의 법률 가이드

1.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에 해당되기에

최근 지적 장애인 아동의 엉덩이를 깨물며 학대한 5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형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사실혼관계의 동거 여성의 딸인 13세 아동의 엉덩이를 이로 깨물어 멍이 들게 한 혐의를 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러한 보호자에 의한 아동 학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반면에 이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통계상 아동학대 범죄의 가해자는 97% 이상이 부모와 같은 보호자이기 때문에 재학대의 위험에 놓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아동학대의 피해 양상이 매우 잔혹하고, 장기적으로 학대가 진행되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기에 이에 대한 형사 처벌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 아동학대, 넓은 범위로 인정되기에

아동복지법 위반 아동학대 범죄에서는 가해자의 신분이 부모인 경우가 높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이와 부모는 대부분 같은 공간과 거주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보육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실상은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물리적인 폭력 및 학대 행위 뿐만 아니라 욕설이나 가스라이팅 등도 범죄에 해당될 수 있으며 보호자로부터 신체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면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법원은 판시하고 있습니다.

어른들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한 시기에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돌보지 않는 등 방임을 한다면 법으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이의 훈육을 목적으로 하여 부모가 체벌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형사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3.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면

아동을 신체나 정신적으로 돌보지 않고 방임을 해왔다면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혐의가 인정된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의 처분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방임이나 학대를 넘어 아동의 신체에 해를 가하여 상해를 입혔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학대 횟수가 한 번이 아닌 지속적으로 학대 행위를 하였을 경우 가중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아동이 사망에 이르렀을 경우 7년 이상의 유기 강제 노역 복무에서 최고 사형 선고까지 내려지기에 매우 엄중하게 죗값을 치르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에게 신체적인 폭행이 없더라도 폭언을 내뱉거나 식사 시간에 밥을 제때 주지 않고 굶기는 행위 등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에 해당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엄정난 파장을 일으켰던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관련 처벌 법안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만약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억울하게 연루된 상황일 경우 자칫 실형을 선고 받게 될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법적 조력을 받아 법리적 근거와 증거 자료 등을 통해 상황에 맞는 대처 방안을 모색하시어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사 법률 가이드의 근거 법령

  •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링크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아동을 매매하는 행위
    2.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
    3.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거나 신체의 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신체적 학대행위
    4. 삭제 <2014. 1. 28.>
    5.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제1호에 따른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로 인한 경우를 포함한다)
    6. 자신의 보호ㆍ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ㆍ양육ㆍ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
    7. 장애를 가진 아동을 공중에 관람시키는 행위
    8. 아동에게 구걸을 시키거나 아동을 이용하여 구걸하는 행위
    9. 공중의 오락 또는 흥행을 목적으로 아동의 건강 또는 안전에 유해한 곡예를 시키는 행위 또는 이를 위하여 아동을 제3자에게 인도하는 행위
    10. 정당한 권한을 가진 알선기관 외의 자가 아동의 양육을 알선하고 금품을 취득하거나 금품을 요구 또는 약속하는 행위
    11. 아동을 위하여 증여 또는 급여된 금품을 그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 아동복지법 제71조(벌칙) 링크
    ① 제17조를 위반한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제1호(「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매매는 제외한다)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1의2.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 제3호부터 제8호까지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제5호 중 가정폭력에 아동을 노출시키는 행위로 인한 경우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제4호에 따른 가정폭력행위자를 말한다)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3. 제10호 또는 제11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4. 제9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아동복지법 제72조(상습범) 링크
    상습적으로 제71조제1항 각 호의 죄를 범한 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형사 법률 가이드 관련 자주묻는 질문(FAQ)

  • Q1.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일 경우, 아이와 부모는 분리 조치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아동학대처벌법에 따라 경찰은 재학대의 위험이 급박하다고 판단될 경우 피해 아동을 보호시설로 인도하거나 가해자의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후 법원의 결정을 통해 분리 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며, 이는 피해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 Q2. 정서적 학대나 욕설도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되나요?

    네, 명백한 처벌 대상입니다. 아동복지법은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동에게 가해지는 인격 모욕적인 언사, 고함,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 등은 신체적 가해가 없더라도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 Q3. 부모가 훈육 목적으로 체벌했을 때도 아동학대에 해당하나요?

    네, 해당합니다. 2021년 1월 민법 제915조의 징계권 조항이 폐지되면서 대한민국 법제상 부모의 체벌권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훈육이라는 주관적인 의도가 있었더라도 아동의 신체에 고통을 주는 행위는 정당행위로 인정되지 않으며, 아동학대로 처벌받게 됩니다.

  • Q4. 억울하게 아동학대 혐의를 받은 경우, 어떤 자료로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나요?

    무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물증과 정황 자료가 핵심입니다. 평소 아동과의 유대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대화록이나 사진, 목격자의 진술, 현장 CCTV 영상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아동의 상처가 학대가 아닌 사고나 질병에 의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진단서 및 의료 기록을 제출하는 것이 법리적 소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련 업무 분야: 아동학대

작성자: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업데이트: 2026.07.23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 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법령 및 판례는 게시글 작성 시점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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