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가이드

이혼·가사 |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금지된사랑] 상간소송을 당한 입장이라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이혼·가사 법률 가이드 요약
상간소송은 원고의 입증 책임과 피고의 방어 전략이 맞물리는 복잡한 법적 절차입니다. 증거의 효력뿐만 아니라 공동불법행위자 간의 변제 책임 등 법리적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한겨레 변호사와 함께 상간소송의 핵심 쟁점과 조정을 통한 실질적인 사건 해결 방안을 살펴봅니다.

이혼·가사 전문변호사의 법률 가이드

상간소송을 준비하는 원고와 소송을 당한 피고는 각기 다른 법적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각 당사자의 입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쟁점과 대응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01. 상간소송에서 원고와 피고가 겪는 실무적 고충

상간소송을 제기하는 원고에게 가장 큰 숙제는 배우자의 외도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물증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며 외부 기관에 조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발생할 만큼 입증 과정이 까다롭습니다.
반대로 피고의 입장에서는 원고가 어느 정도의 증거를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사실관계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해라고 주장할지, 혹은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위자료 감액을 시도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합의를 제안하는 등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02. 상간소송의 법리적 특성과 변제 효력

상간소송에는 정해진 공식이 없으며 증거가 완벽하다고 해서 반드시 고액의 위자료가 인정되는 것도 아닙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공동불법행위자의 책임 분담입니다. 만약 외도 당사자인 배우자가 이혼하면서 원고에게 이미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했다면, 상간자는 이를 근거로 자신의 책임이 면책되었거나 감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변제의 효력에 따른 논리로, 실무에서 유효한 방어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03. 피고의 대응 사례와 조정 절차

실제 사례를 통해 피고의 대응 과정을 살펴보면 전략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의 내연녀를 상대로 3,10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사건에서, 피고인 상간녀는 카카오톡 메시지 등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자 다음과 같이 대응했습니다.
1. 부정행위 사실을 인정하고 원고에게 진심으로 사죄함
2. 원고가 오해하고 있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명함
3. 현재는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음을 피력하며 위자료 감액을 요청함
이 사건은 조정을 거쳐 재판부의 강제조정 결정에 따라 1,500만 원 지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처럼 상간소송은 반드시 판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며, 화해권고결정이나 조정 등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며 종결될 수 있습니다. 상간소송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최한겨레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혼·가사 법률 가이드의 근거 법령

  • 민법 제750조(불법행위의 내용) 링크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위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 민법 제751조(재산 이외의 손해의 배상) 링크
    ①타인의 신체, 자유 또는 명예를 해하거나 기타 정신상고통을 가한 자는 재산 이외의 손해에 대하여도 배상할 책임이 있다.
    ②법원은 전항의 손해배상을 정기금채무로 지급할 것을 명할 수 있고 그 이행을 확보하기 위하여 상당한 담보의 제공을 명할 수 있다.
  • 민법 제760조(공동불법행위자의 책임) 링크
    ①수인이 공동의 불법행위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연대하여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②공동 아닌 수인의 행위중 어느 자의 행위가 그 손해를 가한 것인지를 알 수 없는 때에도 전항과 같다.
    ③교사자나 방조자는 공동행위자로 본다.

이혼·가사 법률 가이드 관련 자주묻는 질문(FAQ)

  • Q1. 원고가 어떤 증거를 가졌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부인하는 게 유리할까요?

    무조건적인 부인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원고가 명확한 증거(카카오톡, 사진 등)를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피고가 거짓으로 부인한다면, 재판부는 피고가 반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위자료 액수를 더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증거가 부실해 보일지라도 전문가와 상의하여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위자료 감액을 노리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Q2. 소송까지 가지 않고 돈을 주고 합의로 끝내는 게 나을까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소송 기록이 남는 것을 원치 않거나 빠른 종결을 원한다면 합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합의 시에는 반드시 향후 추가적인 소송이나 구상권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포함한 합의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력 없이 성급하게 합의금을 전달하면 추후에 또 다른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Q3. 외도 배우자가 이미 이혼하면서 위자료를 줬다는데, 저도 또 줘야 하나요?

    법리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습니다. 부정행위는 배우자와 상간자의 공동불법행위이므로, 원고가 배우자로부터 이미 충분한 위자료를 지급받았다면 상간자의 책임은 그만큼 면책되거나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를 변제의 효력이라고 하며, 재판 과정에서 배우자가 지급한 위자료 액수와 성격에 따라 피고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가 0원이 되거나 대폭 낮아지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관련 업무 분야: 상간자 분쟁

작성자: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업데이트: 2026.07.23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 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법령 및 판례는 게시글 작성 시점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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