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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가이드 |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성관계 후 통화 한번 잘못하면 자칫 성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법률 동영상 요약
서로 합의한 관계였음에도 상대방이 사과를 종용하며 추궁할 때, 섣부른 "미안해"나 긍정의 추임새(맞장구)는 법정에서 범죄 인정의 결정적 증거로 쓰일 수 있습니다. 성범죄는 직접 증거가 부족한 특성상 전후 정황이 유무죄를 가르는데, 상대의 유도 심문에 휘말리지 않도록 단호한 선 긋기와 통화 중단이 필수적입니다. 수사기관은 기본적으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므로,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상담하여 객관적인 방어 논리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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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타임라인

  • [00:07] 성범죄 전문 최한겨레 변호사 소개 및 연인·지인 간 성범죄 실태 안내
  • [00:33] 성범죄 사건의 특수성과 초동 대응의 결정적 중요성 강조
  • [00:43] 합의된 관계 후 다음 날 상대방으로부터 추궁 연락을 받는 당혹스러운 상황
  • [01:14] 상대방의 갑작스러운 연락이 고소나 보상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인 이유
  • [01:23] 불안감에 무심코 내뱉는 "미안해"라는 사과가 유죄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 이유
  • [01:50] 직접 증거가 부족한 성범죄에서 범행 전후의 간접 증거가 갖는 법적 위력
  • [02:31] 섣부른 사과가 성범죄 혐의 인정의 '프리패스'가 되는 위험성 경고
  • [02:42] 상대방의 다그침에 무의식적으로 던지는 긍정의 추임새와 호응의 위험성
  • [03:18] 대화 중 긍정의 추임새를 넣는 태도가 수사기관에서 범행 인정으로 해석되는 이유
  • [03:31] 상대방이 이미 법률적 검토와 플랜을 마치고 연락했을 가능성에 대한 경고
  • [04:16] 불리한 진술을 피하기 위해 길고 소모적인 통화를 회피하고 전화를 끊는 법
  • [04:39] 단호한 선 긋기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추후 조사를 대비하는 전략
  • [04:55] 지쳐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해버리는 최악의 실수
  • [05:31] 과도한 거부나 자극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폭발시켜 고소로 이어지게 하는 도화선 주의
  • [06:17] 수사기관은 피의자의 억울함을 먼저 챙기지 않는다는 냉정한 현실 인지
  • [06:49] 사건화 전 전문 변호인 혹은 중립적인 지인과의 상담을 통한 대응책 마련 권고
  • [07:32] 혼자 고민하기보다 전문가의 조력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 당부

법률 동영상 관련 법령

  • 형법 제297조(강간) 링크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 형법 제298조(강제추행) 링크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형법 제299조(준강간, 준강제추행) 링크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는 제297조, 제297조의2 및 제298조의 예에 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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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형사 전문 최한겨레 변호사입니다.
성범죄는 모르는 사람 사이에서도 발생하지만, 의외로 지인이나 연인 관계에서 사건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성범죄는 워낙 예민한 사안인 데다 '피해자의 진술'이 처벌의 핵심 지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건 초기 '초동 대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연인이나 지인 사이에서 합의하에 진도를 나갔음에도, 다음 날 갑자기 상대방으로부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라는 식의 추궁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
[01. "미안해"라는 말, 성범죄 인정 '하이패스'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따지는 듯한 연락이 왔다면, 이미 고소나 보상을 염두에 둔 연락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덜컥 겁이 나고 불안한 마음에 "오빠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 "책임질게"라는 말부터 꺼내곤 합니다.
이것은 본인 스스로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을 집어던지는 행위입니다. 성범죄는 은밀한 장소에서 단둘이 있을 때 발생하므로 직접적인 영상이나 목격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전후 상황 같은 '간접 증거'로 유무죄를 판단하게 되는데, 여기서 섣불리 사과하는 순간 성범죄 혐의를 인정하는 하이패스를 끊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02. '앵무새' 같은 긍정의 추임새를 주의하세요.]
많은 남성분이 상대방의 다그치는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어, 맞아",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거 이해해", "그래, 내가 그랬지"라며 긍정의 호응을 합니다. 본인은 그저 상대방의 말을 경촉하고 있다는 어필을 하려는 것이겠지만, 추후 수사기관에서는 이를 ‘범행 인정'으로 해석합니다.
상대방은 이미 변호사 상담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어떤 대답을 끌어내야 본인에게 유리한가'에 대한 플랜을 완벽히 세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기분을 맞춰주려다가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03. 긴 통화는 피하고, 단호하되 자극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말이 논리적으로 먹히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사람들은 지치게 되고, 결국 "그래 맞아, 내가 잘못했다 됐지?"라며 상황을 모면하려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는 성범죄자 프리패스를 발급받는 일입니다.
회피가 상책: 통화가 길어질 것 같으면 "업무 중이라 바쁘니 나중에 연락하자"며 일단 끊으십시오.
단호한 선 긋기: "네 마음은 알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 대화는 그만했으면 좋겠어"라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나중에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회피나 막말은 금물입니다. 상대방이 그저 관계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 투정을 부린 것인데, 이를 '인간 말종' 취급하며 자극하면 서운함이 분노로 변해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게 만드는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04. 수사기관은 당신의 억울함을 먼저 챙겨주지 않습니다.]
일단 고소가 이뤄지면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지, 당신의 억울함을 벗겨주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아닙니다. 피해자의 진술만으로도 수사는 개시되며, 이를 뒷받침할 본인만의 증거가 없다면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05. 최한겨레 변호사의 핵심 조언]
사건화가 되기 전, 혹은 고소인과 통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혼자 끙끙 앓지 마십시오. 믿을만한 지인이나 전문 변호인과 상담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단, 상대방(피해자 측)과 가까운 지인에게 중재를 요청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혼자 고민한다고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최악의 상상만 하게 되어 잘못된 선택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 빠르게 대처 방안을 모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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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 분야: 강간·강제추행, 형사절차·수사대응

작성자: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업데이트: 2026.07.07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 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법령 및 판례는 게시글 작성 시점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