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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이혼 후 작성한 각서로 시작된 소송, 결과는?


법률 동영상 요약
전처 영희(가명) 씨가 전남편 철수(가명) 씨로부터 재산분할 등 1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증거 파기 및 비방 금지' 각서를 썼으나, 이후 상간녀 소송에서 해당 증거를 사용하자 철수 씨가 1억 원의 위약금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영희 씨의 손을 들어주며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결정적 이유는 영희 씨가 각서 작성 2일 전에 이미 소송을 제기했기에 '사후 행위'를 금지한 각서 위반이 아니며, 부정행위 당사자인 상간녀는 각서에서 보호하고자 한 '제3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급된 1억 원은 정당한 위자료 범위 내에 있어 기망 행위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냉철한 판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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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타임라인

  • [00:00] 서초동 사랑꾼 최한겨레 변호사의 인사 및 위약금 소송 사례 소개
  • [00:24] 전남편이 전 아내를 상대로 1억 원의 위약금을 청구한 사건 배경
  • [00:44] 협의이혼 후 전남편의 요구로 작성하게 된 증거 삭제 및 유포 방지 각서
  • [00:54] 위반 시 지급액의 10배를 배상한다는 파격적인 이행각서의 구체적 내용
  • [01:42] 전남편이 위자료와 재산분할 명목으로 전 아내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경위
  • [01:50] 내연녀를 상대로 한 상간 소송 제기 사실을 알게 된 전남편의 반격
  • [02:04] 각서 위반을 근거로 10억 원의 위약금 중 1억 원을 우선 청구한 소송
  • [02:48] 법원의 판단: 각서 작성 이틀 전 소송 제기로 의무 위반이 아님을 확인
  • [03:45] 상간녀 소송 제기 사실을 전남편에게 고지할 의무가 없다는 법적 해석
  • [04:12] 각서상 유포 금지 대상에 부정행위 당사자인 상간녀는 포함되지 않음
  • [04:50] 전남편의 주위적·예비적 청구를 모두 물리치고 피고의 승소를 확정한 판결
  • [05:08] 인생이 걸린 각서 작성 시 전문 변호사의 조력이 필수적인 이유

법률 동영상 관련 법령

  • 민법 제110조(사기,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링크
    ①사기나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다.
    ②상대방있는 의사표시에 관하여 제삼자가 사기나 강박을 행한 경우에는 상대방이 그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 한하여 그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다.
    ③전2항의 의사표시의 취소는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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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가사 전문 변호사, '서초동 사랑꾼' 최한겨레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협의이혼 후 작성한 '이행각서'가 문제가 되어 1억 원의 소송으로 번진 사건입니다. 각서 한 장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왜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판결입니다.
[01. 사건의 배경: 혼인과 이혼, 그리고 각서]
원고인 전남편 철수(가명)와 피고인 전처 영희(가명)는 2004년 혼인했으나, 2017년 3월 협의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혼 직후인 4월, 영희는 철수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행각서'를 작성해 줍니다.
- 각서의 주요 내용
영희는 철수의 휴대폰에서 몰래 촬영한 동영상, 카톡, 메시지 등을 모두 삭제하고 보관하지 않는다.
영희는 차후 철수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을 삼가고, 관련 내용을 제3자에게 유포하지 않는다.
영희는 이 각서 이후 관련하여 어떤 법적 조치나 청구도 하지 않는다.
위반 시: 철수가 지급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금액의 10배를 지급한다.
이후 철수는 영희에게 위자료와 재산분할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02. 반전의 시작: 상간녀 소송과 증거 제출]
그런데 각서 작성 즈음, 영희는 철수의 내연녀인 옥순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희는 삭제하기로 약속했던 철수의 부정행위 자료(은밀한 신체 부위 사진, 임신 암시 대화 등)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결국 옥순의 부정행위가 인정되어 영희가 승소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철수는 분노하며 영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주위적 주장: "각서의 약정을 위반했으니, 지급한 1억 원의 10배인 10억 원 중 일부인 1억 원을 위약금으로 내놔라."
예비적 주장: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숨기고 1억 원을 받아 갔으니 이는 기망행위(사기)다. 손해배상으로 1억 원을 돌려달라.“
[03. 법원의 판단: "철수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법원은 철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각서 위반이 아닌 이유 (주위적 주장 기각)
시기상의 문제: 영희가 상간 소송을 제기한 날짜는 각서 작성일보다 2일 전이었습니다. 즉, 각서를 쓰기 전에 이미 소송을 제기하고 증거를 제출한 것이므로, "각서 이후의 행위"를 금지한 약정 위반으로 볼 수 없습니다.
유포의 정의: 법원은 각서에서 금지한 '제3자 유포'에 옥순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옥순은 부정행위의 당사자로서 이미 해당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② 고지 의무 위반이나 기망이 아닌 이유 (예비적 주장 기각)
고지 의무 부재: 영희가 상간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철수에게 미리 알릴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당한 금원의 성격: 철수가 지급한 1억 원은 혼인 기간, 부정행위의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영희가 받을 정당한 위자료와 재산분할금의 범위 내에 있었습니다. 법원은 오히려 이 금액이 영희가 받아야 할 정당한 몫보다 부족해 보인다는 의견까지 덧붙였습니다.
각서의 본질: 이 각서의 취지는 철수를 상대로 다시 돈을 청구하거나 일반 대중에게 치부를 알리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지, 상간녀에게 책임을 묻는 것까지 막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습니다.
[04. 최한겨레 변호사의 핵심 조언]
결국 철수는 영희가 각서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영희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각서는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법률적 검토 없이 작성한 각서는 본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어 오히려 본인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문구 하나, 날짜 하나에 따라 수억 원의 향방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각서를 작성할 때도 반드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나중에 이와 같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이혼 소송이나 상간 소송, 혹은 복잡한 각서 문제로 밤잠을 설치고 계신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서초동 사랑꾼' 최한겨레 변호사를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권리를 확실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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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 분야: 계약·채권, 손해배상·불법행위, 상간자 분쟁

작성자: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업데이트: 2026.07.07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 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법령 및 판례는 게시글 작성 시점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