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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가이드 |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당신 와이프와 다시 만나면 '3억' 주겠다는 상간남의 각서, 약정금 3억 인정될까?


법률 동영상 요약
아내의 외도 상대방에게 '다시 연락하거나 만날 시 3억 원을 지급한다'는 각서를 받았으나, 실제 소송에서 재판부가 이를 5,000만 원으로 감액한 사례입니다. 재판부는 해당 각서가 불공정 법률행위에 해당하여 무효라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손해배상 예정액이 부당하게 과다하다고 보아 금액을 조정했습니다. 원고와 피고 각 입장에서의 대응 전략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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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타임라인

  • [00:00] 서초동 사랑꾼 최한겨레 변호사 인사 및 영상 주제 소개
  • [00:14] 3억 원 위약벌 각서를 작성했으나 일부만 인정된 인천 사례
  • [00:45] 2012년 혼인 신고 후 2018년에 발생한 배우자의 부정행위 경위
  • [01:01] 부정행위 발각 후 협박을 통해 상간남에게 받아낸 5,000만 원
  • [01:27] "재발 시 3억 원 지급" 조항이 담긴 상간남의 자필 각서 작성
  • [01:43] 각서 작성 후에도 한 달간 관계를 지속하여 위약벌 소송 발생
  • [02:07] 피고(상간남)의 항변: 공포심에 의한 작성 및 불공정 법률행위 주장
  • [02:57] 민법 제104조(불공정 법률행위) 무효 주장이 배척되는 법적 이유
  • [04:10] 법원의 판단: 3억 원의 약정을 '손해배상액의 예정'으로 해석
  • [04:26] 민법 제398조 제2항에 따라 과다한 위약금을 5,000만 원으로 감액
  • [05:06] 감액 근거: 이혼 여부, 위반 기간, 이미 지급된 합의금(5,000만 원)
  • [06:13] 피해자와 가해자 입장에서 본 각서 작성 시 필수 주의사항

법률 동영상 관련 법령

  • 민법 제104조(불공정한 법률행위) 링크
    당사자의 궁박, 경솔 또는 무경험으로 인하여 현저하게 공정을 잃은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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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조계에서는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입증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인 법적 분쟁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범죄자가 되거나, 어렵게 얻은 증거가 법원에서 외면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승소를 위해서는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법원이 인정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1. 불법 녹음과 카톡 사진 사이에서 갈리는 증거의 효력]
동료 교수 간의 부정행위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법원은 증거의 취득 경로를 매우 엄격하게 따집니다. 배우자의 서재나 차량에 몰래 설치한 녹음기로 확보한 대화는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민사 재판에서도 증거로 쓰기 어렵습니다. 이 법은 벌금형 없이 오직 징역형만 규정할 정도로 엄중하기에, 자칫하면 위자료를 받으려다 전과자가 될 위험이 큽니다.
반면 배우자의 휴대폰을 무단으로 열람하여 촬영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조금 다르게 취급됩니다. 비록 무단 열람 자체가 형법상 처벌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민사 재판부는 은밀한 부정행위를 입증해야 하는 절박함과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즉, 형사 처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민사 소송에서는 결정적인 승소 카드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02. 성관계 영상 협박에 대처하는 단호한 형사 고소의 중요성]
헤어진 연인이 과거의 성관계 영상을 빌미로 만남을 강요하거나 협박한다면, 이는 고민할 여지 없이 즉각적인 경찰 신고가 답입니다. 가해자들은 흔히 사랑해서 그랬다거나 유포할 의도가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법원은 이를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합니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은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안입니다.
가해자의 요구를 한두 번 들어준다고 해서 상황이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해자에게 더 많은 빌미를 제공할 뿐입니다. 최근 수사기관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매우 강력한 압수수색과 포렌식을 진행하므로, 가해자가 영상을 숨기거나 기기를 폐기하더라도 충분히 증거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불안 없는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03. 분노를 이기지 못한 감정적 대응이 전과자를 만든다.]
아내의 외도를 확인한 남편들이 상간남의 직장을 찾아가 소란을 피우거나 회사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행위는 법적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상간남이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를 하거나, 심지어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며 무고죄의 덫을 놓기도 합니다. 실제로 상간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적 없다"며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뻔뻔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정적으로 맞대응하기보다 무고죄 고소와 상간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여 법적으로 압박해야 합니다. 분노에 휩싸여 불법 위치 추적 앱을 깔거나 폭력을 행사하면, 위자료를 받기는커녕 상대방에게 합의금을 물어줘야 하는 황당한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아버지가 전과자가 되는 일은 피해야 하며, 모든 절차는 법률 전문가를 통해 차분하게 밟아나가는 것이 진정한 복수입니다.
[04. 3억 원 위약벌 각서가 5천만 원으로 줄어든 이유]
상간자와 합의할 때 다시는 배우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고액의 위약벌을 약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반 시 3억 원을 지급한다"는 각서는 그 자체로 강력한 증거가 되지만, 법원이 그 금액을 100% 인정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법원은 민법 제398조에 따라 예정된 손해배상액이 부당하게 과다하다고 판단되면 직권으로 금액을 감액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에서 3억 원의 위약금이 5,000만 원으로 줄어든 이유는 통상적인 위자료 수준과의 균형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금액이 깎이더라도 각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최대한 높은 금액으로 각서를 받아두는 것이 유리하며, 가해자 입장에서는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각서가 평생의 빚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정행위의 대가는 상상 이상으로 혹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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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무 분야: 상간자 분쟁

작성자: 최한겨레 대표변호사

업데이트: 2026.07.12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법률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판단은 사실 관계와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재된 법령 및 판례는 게시글 작성 시점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