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사례로 헌팅 포차라는 곳에 방문한 K씨는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던 중 복도를 지나치며 일련의 여성들과 접촉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여성들은 CCTV에 영상을 확보 후 K씨를 고소하였고, K씨는 다름없는 일상생활 중 경찰서에 조사 요청 전화를 받게 됩니다.
K씨는 너무 무섭고 당황스러웠지만 떳떳했기에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그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응했고, 영상에서 지나가는 중 작은 접촉이 있었던 부분은 확인되나 크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여성들에게 분노하여 적극적으로 합의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강제추행으로 벌금형을 판결 받았습니다. 허나 거기서 끝이 아니라 성범죄자는 추가 교육 이수 조건과 신상정보 등록기간이 있어 이후 직장 생활에도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성추행 사건은 초기 진술과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최한겨레 변호사가 제시하는 핵심 가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추행(강제추행)의 성립과 처벌
주관적 요건 중시: 가해자에게 흑심이 없었거나 단순히 애정 표현이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접촉으로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립할 수 있습니다.
처벌 수위: 유죄 판결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범행의 경위와 객관적 요건을 종합하여 결정됩니다.
2. K씨 사례를 통해 본 대응의 오류
잘못된 대응: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의 회피나 피해자에 대한 분노 표출은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비쳐 가중 처벌의 원인이 됩니다.
부수적 불이익: 벌금형 확정 시 형벌로 끝나지 않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등록 의무가 발생하여 취업과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줍니다.
3. 변호인 조력의 실질적 효과
양형 전략 수립: 수사관의 질문에 적절히 답변하고, 본인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법리적으로 유리한 지점을 확보합니다.
합의 중재: 가해자가 직접 피해자에게 연락하는 것은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변호인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처 유도: 구비된 양형 자료(반성문, 탄원서 등)를 제출하여 실형이나 벌금형 대신 기소유예 등의 판결을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