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의뢰인이 피해자를 발견하거나 충격을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피해자와 유사한 크기의 마네킹을 활용한 현장검증을 실시하였습니다. 운전석 시야에서 차량의 A필러가 사각지대를 형성하여 도로 위에 누워 있는 피해자를 식별하기 불가능했다는 점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각화하여 재판부에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던 트럭과 좁은 길에서 교행해야 했던 특수한 상황을 분석하여, 운전자의 주의력이 우측 차폭 확보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음을 논리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차량 역과 시 발생한 흔들림에 대해서도 노면이 고르지 못한 시장 이면도로의 특성상 단순한 노면 장애물로 오인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법리적 근거를 뒷받침하여 무죄를 이끌어낼 변론 전략을 수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