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맡은 배진성 변호사는 의뢰인의 진술을 토대로 증거가 멸실되기 전 신속하게 범행 현장인 가게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변호인은 범행이 이루어진 소파를 정밀하게 살펴 의뢰인의 혈흔을 찾아냈고 소파의 일부분을 잘라 분석을 의뢰한 끝에 의뢰인의 혈액과 피의자의 정액 성분을 모두 검출하여 실제 성관계가 있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가게 내부 CCTV를 전수 조사하여 의뢰인이 성인 남성들의 부축을 받아야만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음을 확인했습니다. 배진성 변호사는 이러한 객관적 물증을 근거로 의뢰인이 단순한 기억 상실인 블랙아웃이 아니라 의식이 상실되어 행위 통제 능력이 저하된 패싱아웃 상태, 즉 준강간의 성립 요건인 심신상실 및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음을 강력하게 변론하며 수사기관을 설득했습니다.

